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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과 인본시대

by 이야기 나그네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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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을 공부하고 나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보통 사람들이 상대를 만날 때 우위를 점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상대의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순간 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이때부터 척이 시작된다.
잘난 척, 아는 척.

척은 깨끗하지 않다.
티가 들어 간다. 
상대를 깨끗하게 대할 수 없다.
 
태초에 천지가 창조된 원인은 우리 영혼 인기(人氣)가 탁해져서 이다.
그 탁함의 발현은 사람을 대할 때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난다. 
상대의 우위를 점하려 하고 상대의 인생에 간섭하려 든다. 
 
상대를 내 아래에 두어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을 다 얻을려고 한다.
이러한 것이 탁한 인성이다. 
2013년은 후천 시작의 첫해이다. 
인본시대.
 
인본시대는 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공부부터 해야 한다.
사람을 깨끗하게 대하는 공부가 그 시작점이다. 
돈과 권력, 직위로 그것을 얻지 못한 상대자를 억누르고 무시하고 경멸하던 생활 습성을 바꾸어서 사람을 깨끗하게 대해야 한다. 
 
인본시대는 누구나 공인으로 거듭나는 시대다.
자기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의 안녕과 공익을 추구하는 공인이 바로 후천 인본시대의 인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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