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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부터 내 뱉기; 말의 운동성과 그 에너지의 흡수 혹은 받아침의 영향; 질량 높은 사람이 안보일 때 하루는 아내가 싱크대에서 식기를 정리하다가 뒤집어 놓은 컵을 발견했나 보다. 그래서 아들에게 앞으로는 컵을 뒤집어 놓지 말라고 했다. 아들은 자기가 그렇게 한 게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내가 좀 더 강한 어조로 한번 더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아들도 이번에는 더 깝깝해진 감정과 억울함을 호소하듯 말을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생각이 이는 것은 에너지가 발생하는 거다. 말을 하는 것은 이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인데 상대가 이것을 받아주지 않으면 튕겨 나가서 원래 말한 사람에게 되돌아 가는데 다시 나갈 때는 더 증폭되어서 나간다. 이렇게 두세 번 튕겨 나가길 반복하면 결국 감정이 폭발하게 되니 이런 파국을 피하기 위해선 최소한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선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 2024. 10. 20.
부자가 되려면; 정확하게 3년을 교육받듯 공부하면 토요일 4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추억의 7080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이 날은 하루 단식하는 날이라 몸에 힘이 없어서 의자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했다.3.5일 단식 토요일 아침 아내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할 말이 있다고 한다. 꿈을 꾸었는데 내가 한 달에 3.5일 단식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수명은 긴데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거다.뒷담 하지 않기아내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뒷담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갑에게 입바른 소리 하지 마라이런 말을 아내와 하고 있는데 갑자기 딸이 자기에 대해서도 한마디 들은 게 없냐고 물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꿈에서도 옛다 하듯이 한마디 던져 주었다고 한다. 외롭지 않으려면 갑에게 입바른 말을 하는 것을 고쳐라고 했다고 한다. 2.. 2024. 10. 13.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네가 네 목을 조르는 일 한 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흘러갔다. 신입 교육을 맡으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게다가 현장 일을 비트는 직원이 있다. 이것을 내가 미팅 때, 회식 때 말을 꺼냈지만 각자 위치에서 보는 손익계산서가 다르다. 일단 조금 놔둬 볼 생각이다. 어떤 자연의 작업이 들어갈지 두고 볼 일. 어찌 되었든 내가 처음 맡았든 3명의 신입은 아지까지는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다. 며칠 탁구 치러 못 갔더니 어디 아프냐고 전화가 왔다. 월요일은 개천절 휴무날을 당겨서 쉬는 날이다. 2시경 아들이 학교 마치고 집에 왔다. 내가 없는 줄 알았나 보다. 도장 가기 전에 짬을 내서 게임하러 왔다가 조금 놀란 기색이다. 금요일 아내가 반차를 내고 지인분과 식사를 하고 집에 왔는데 음료수 먹은 흔적을 보고 아들에.. 2024. 10. 11.
신입 교육의 핵심; 의견 교류의 중요성 이번 달 들어 많이 바쁘다. 전달보다 생산해야 할 물량은 2배가 늘어났는데 감당할 숙련된 직원은 모지라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신입을 데리고 교육과 함께 생산을 병행해야 하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다.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의하고 의논하는 거다. 장이 아니면 결정을 내리지 않고 의견을 내되 있는 그대로 비틀지 않고 fact를 보고한다. 이것이 쉬워 보일지 몰라도 이게 몸에 배이지 않으면 끊임없이 사고가 난다. 2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1층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는지 상황 설명이 없다. 그냥 통보다. 사고다. 하급자가 이런 식으로 일을 한다면 사고를 달고 다닌다. 자기는 일을 잘한다고, 챙긴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상급자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일이 왜 틀어지는지도 모른다. ..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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