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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삶과 죽음 하루는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 도중 잠깐 본 드라마가 있었다. 아씨 두리안. 설정이 핵심을 잡고 있다. 여성은 결혼 정년기가 되면 남성 배우자에게 사랑을 쏟는다. 그러다 아들이 생기고 그 아들이 엄마에게 살갑게 하면 아들에게 그 사랑이 옮겨간다. 이 드라마가 이것을 초반에 임팩트하게 그려냈다. 어머니에게 있어 삶의 전부가 된 아들이었고 아내에게 있어 삶의 행복이 되었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니 두 여인의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 세상을 갑자기 떠난 아들을 통해서 그 아들의 친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음을 자연은 말없이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새는 죽을 때 울음소리가 슬프고,사람은 죽을 때 말이 착하다 무엇을 탁하다 하고 무엇을 맑다라고 하는가? 우리 영혼을 인육에 결합해서 살고 죽게 함으로써 자연.. 2023. 8. 15.
연원, 연운 ㅡ 시유기시 인유기인 [ 연원 ] 근원이 되는 못 [ 연운 ] 그 못에서 한 줄기 물이 흘러 나오는 물줄기 맥 연원은 도의 근원자리 연운은 그 도를 펼칠 인연자 조정산은 자신을 도의 주인이라 칭하고 도주라 했다. 스승님은 법주라 칭하시고 하늘아래 무엇이든 물어라 하셨다. 도는 도술이요 법은 만인만법이니, 때에도 그 때가 있고 사람에도 그 사람이 있다. 한 번은 금산사에 아내랑 간 적이 있다. 금산사 미륵전은 대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곳 중 한 곳이다. 그 지체가 도 맥을 설명해 준다. 미륵전 자체는 시루를 찌는 것을 형상화 했다. 시루에서 떡이 쪄 지는 것은 선천 문명을 한데 어우러서 후천 조화 선경을 이룬다는 이치를 담고 있다. 시루를 찌는 데는 불이 필요하고 ㅡ 우당 박한경 시루를 얹는 솥이 필요하니 ㅡ 정(솥)산 .. 2023. 8. 15.
후인산조개유보 대순전경에 대두목 공사가 있다. 대두목은 큰 두목 즉 대장이다. 이것이 종통이다. 수도인의 목숨은 종통에 있다. 도통줄이다. 줄을 잘못 잡으면 도통이 아니라 돌통이다. 그러니 종통이 어디로 이어지는가 하는 것은 생명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으로 여기서 아이러니하다. 수도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또한 나 자신의 수행을 위해 힘써야 하는 시점에 수도인들이 파벌싸움을 감당해야 하니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 후인산조개유보 권군범사막원천 그러다보니 '후인산조'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자기 파에서 종통을 이었다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응수조종태호복 도인하사다불가 라는 구절도 있다. 전경이 바라보는 역사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한 구절이다. 조종을 태호복이라고 칭하면서 .. 2023. 8. 14.
척을 짓지 말라 ; 남 탓 하지 마라 대순 교리에 척을 짓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 척은 상대로부터 원한을 사게 되는 것을 말한다. 원한을 사게되면 상생대도를 이룰 수 없으니 대순 수도인은 척 짓는 일을 삼가해야 한다. 척은 상대가 나에게 원한을 사지 않을까 살펴야 한다.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정법은 남 탓 할 자격을 자연에서 주지 않았다고 하신다. 원래 주지 않은 권리를 행하는 것은 행할 때 마다 한 단씩 더 안좋은 환경으로 내 몰리게 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내 말을 상대가 무시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을 비방할 자격이 나에게 있는가를 되 묻는 말씀이다. 모든 일은 상대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니 내가 무시당할 언행을 하지 않았다면 그러한 일은 일어 나지 않았을 것이고 상대가 이해 잘 되게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더라면 상대..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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